매일신문

교육감 후보 토론회, 말말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상북도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신랄한 공방은 없었지만 풍자와 기지가 넘치는 말들이 쏟아졌다.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를 연상하게 한다. 경북 전역에 흩어진 210만명 유권자를 누가 먼저 가서 얼마나 많이 만나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되는 것 같다."=유진선 후보

▷"국내 사교육비가 20조400억원이다. 한 해 2조5천억원인 경북도교육청 예산의 10배이다. 중소도시에서 만난 한 아줌마는 한 달 과외비가 80만원이라며 제발 좀 사교육비를 줄여 달라고 한다."=이영우 후보

▷"개천에서도 용 나오게 하겠다."=김철 후보

▷"교육감 선거는 생생한 교육현장이다. 모범적으로 치러서 학생들에게 한 치의 부끄럼도 없어야 한다."=김철 후보

▷"전시와 평화시의 도덕성 잣대는 다르다. 인맥에 얽매이지 않는 '뉴 페이스'가 필요하다"=유진선 후보

▷"공문을 '절반'으로 줄이겠다. 공문이 3쪽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이영우 후보

김교영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