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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령 강풍…비닐하우스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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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 대가면 옥화리에서 농민들이 강풍에 찢긴 참외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있다. 최재수기자
▲ 성주 대가면 옥화리에서 농민들이 강풍에 찢긴 참외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있다. 최재수기자

22일 성주, 고령 지역에 강풍이 불어 비닐하우스 철재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비닐이 찢기는 등 시설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순간 최대 풍속 16.7m/s의 강풍이 몰아친 성주지역에서는 수확 중인 참외와 상추, 미나리 등 하우스 철재 구조물 35동(동당 660㎡)이 파손되고, 493동이 바람에 비닐이 찢기거나 벗겨지는 등 528동이 피해를 입었다. 대가면이 221동으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초전면 88동, 성주읍 81동, 용암면 55동, 수륜면 43동, 월항면 19동, 가천면 18동, 금수면 3동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외 비닐하우스 철재 구조물 5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배불환(대가면 용흥리)씨는 "바람이 한쪽 방향으로 분 것이 아니라 돌풍처럼 지그재그로 불어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이날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주민 등 600여명을 투입해 복구지원에 나서 파손된 철재 구조물 24동과 바람에 날린 비닐하우스 312동 등 336동을 복구했으며, 23일 오전 현재 나머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고령 지역에도 초속 13.6m의 강풍이 불어 우곡면과 운수면, 성산면 일대 수박과 참외 비닐하우스 25동이 바람에 날리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호동 참외기술담당은 "수확기에 접어든 참외는 바로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바람에 날린 비닐하우스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최대한 빨리 덮어줘야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주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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