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의 신임 대표이사 겸 단장 선임이 미뤄지고 있다. 대구FC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겸 단장을 선임키로 했지만 유력 후보자의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5월11일로 또 다시 연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앞서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겸 단장을 선임키로 했다가 30일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이처럼 신임 대표이사 겸 단장 선임이 미뤄지는 이유는 유력 후보자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최근까지 근무했던 업체의 업무와 관련해 법적 소송 중으로 당초 29일 법정 판결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가 최근 5월 초로 법정 판결 일정이 미뤄졌다. 따라서 대구시와 대구FC도 해당 인사의 법적 판결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선임 여부를 논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법정 판결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겸 단장 선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최종준 단장이 30일로 계약이 끝남에 따라 당분간 단장이 공석인 체제로 운영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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