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6일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귀금속을 강탈한 혐의로 P(19)군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5시 15분쯤 수성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J(5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진열장에 있던 시가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30여점을 가방에 넣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인터넷에서 범죄관련 영화를 보면서 범행도구부터 범행대상 물색, 도주로 파악까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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