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술 취한 일부 야구팬, 롯데-삼성 경기서 난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 도중 일부 취객들이 삼성쪽 불펜으로 뛰어드는 등 소란을 피우다 안전 요원들의 통제를 받아 다시 관중석으로 돌아가고 있다(붉은 동그라미 안이 추태의 당사자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 도중 일부 취객들이 삼성쪽 불펜으로 뛰어드는 등 소란을 피우다 안전 요원들의 통제를 받아 다시 관중석으로 돌아가고 있다(붉은 동그라미 안이 추태의 당사자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미꾸라지 몇 마리가 맑은 물을 흐리는 격이다. 프로야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의 일부 팬들이 돌출 행동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한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5대5 동점이던 8회말 롯데 최기문을 상대하던 삼성의 세 번째 투수 권혁이 투구를 멈췄다. 주심 역시 3루쪽 관중석으로 시선을 돌렸다. 일부 취객이 삼성 투수들이 몸을 풀고 있던 불펜으로 들이닥친 것. 이로 인해 경기가 2분여 동안 중단됐고 안전 요원들의 제지로 불청객들은 다시 관중석으로 되돌아갔다.

삼성측에 따르면 경기 도중 불펜 복도 쪽에 침을 뱉고 물병과 오물을 던진 일부 취객들이 불펜에 있던 삼성 선수들과 입씨름이 벌어지자 안전 요원들을 제치고 그물망을 지나 불펜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5일 이곳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도 볼썽사나운 장면이 여러 번 나와 물의를 빚고 있는 터에 터진 일. 당시엔 직전 문학 경기에서 나온 빈볼 시비의 당사자인 SK 박재홍의 타석 때 롯데 점퍼를 입은 남자가 장난감 칼을 든 채 그라운드에 뛰어들었고, 수비하는 SK 선수를 겨냥해 물병이 날아드는 등 추태가 벌어졌다.

야구에 대한 애정과는 별도로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공간에서 벌인 이 같은 행동들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지적이다. 비상식적인 난동이 이어지면서 사직 구장의 안전 관리 책임이 있는 롯데 구단이 보다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도 더욱 힘을 얻을 전망이다. 채정민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