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충북 등 3도(道) 접경 면(面) 주민들이 14일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문학관 광장에 모여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하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3도 접경 면 주민화합대회는 강원 영월군 하동면, 영주시 부석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지역의 주민 900여명이 참가했다.
'터를 일구는 사람들'의 사물놀이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3개면 주민들의 솜씨자랑, 다과회, 게이트볼 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화합대회는 3도 접경 면주민들이 친목과 교류를 위해 1998년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김도태 영주시 부석면장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주민들 간 왕래가 잦은 이웃사촌"이라면서 "해마다 체육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우애가 돈독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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