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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휘성, 동성로에 떴다!"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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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로에 등장한 인기가수를 보려고 군중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가운데 빨간 확성기를 들고 있는 이가 휘성이다.
▲ 동성로에 등장한 인기가수를 보려고 군중이 한꺼번에 몰려 들었다. 가운데 빨간 확성기를 들고 있는 이가 휘성이다.

"꺅! 휘성이다!"

15일 낮 12시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인기가수 휘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 100여명이 구름같이 몰려들며 소리를 질러댔다. 저마다 휴대전화 셔터를 눌러대며 인기가수의 모습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이날 오후 8시 영남대 노천강당에서 열린 '위기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홍보를 위해 동성로에 나타났다. 행사용 무개 차량에 올라탄 휘성과 MC 김경민은 확성기로 시민들에게 "오늘 저녁 콘서트에 꼭 오실 거죠?"라고 묻자 곳곳에서 "예!", "그럼요"라는 대답이 흘러나왔다.

차량이 동신교까지 거리 홍보전을 마치고 돌아오자 이번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팬들은 휘성을 둘러싸고 연방 카메라와 휴대폰 셔터 눌러대기에 바빴다. 스타를 보기 힘든 대구에서 인기가수가 깜짝 출현하자 시민들은 벌떼처럼 모였다.

"스승의 날이라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시내에 나왔다"는 신명고 1학년 정모(16)양은 "휘성의 팬이다. 뭔지도 모르고 환호하는 소리에 일단 달려왔는데 평소 좋아하는 가수여서 믿기지 않는다"며 소리를 질렀다. 20대의 이모(여)씨는 "휘성이 온다는 말에 스승의 날도 잊고 친구들을 모아 뛰어나왔다. 스타도 만나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쁨이 2배"라고 했다. 휘성은 두류공원과 성서공단에도 들렀다.

이번 게릴라콘서트는 SBS TV의 특별 모금방송 '희망 TV-대한민국이 떴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방송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신빈곤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건립에 쓰인다. 콘서트 녹화분은 22일 오후 5시 35분부터 방영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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