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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아파트 줄어든다…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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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이 양도세 감면 혜택 등에 힘입어 3개월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가 18일 발표한 지역 미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 미분양은 2만1천356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500여 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월 기준 500가구 이상 줄어들기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 지난 1월 2만2천161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역 미분양은 지난 2월 2만2천36가구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 3월에는 2만1천874가구 등으로 3개월째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취득·등록세 감면에 이어 3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발표하면서 4월달 미분양이 크게 준 것"이라며 "신규 분양 물량이 없고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타고 있어 미분양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미분양 중 민간 부문이 2만691가구로 지난 3월 2만1천218가구에 비해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구군별로는 수성구 지역이 4천589가구로 지난 3월 5천161가구에 비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주택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시공사들이 미분양 단지에 대한 분양가 인하와 함께 입주시 해약 보장 등 파격적인 조건 변경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미분양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미분양 집계로 잡힌 물량 중 전세 단지가 5천 여가구에 이르러 실제 미분양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 부분 줄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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