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경찰서는 19일 한·일 중간수역에 설치해 둔 대게 통발어구와 어획물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부산선적 D호(62t급) 선장 L(38)씨 등 5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독도 인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다른 선박이 설치해 둔 통발어구 450여개와 어망밧줄 1만8천m, 대게 450마리 등 3천7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은 다른 선박의 어구를 훔쳐 자신들의 것으로 교묘하게 위장한 후 해상에 재투망했는가 하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어장 위치를 옮겨가며 조업하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경은 올 들어 18명의 어구 특수절도 사범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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