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시중 과잉 유동성 자금 논란에 대해 "유동자금의 규모와 성격 등 실체를 잘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시중 유동성 자금과 관련해 중복 산정한 부분은 가려내고, 기업과 개인의 유동성도 분리해서 전체적 수치를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김은혜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요즘 언론에 자주 나오는 문제이다 보니 한번 챙겨보라는 취지"라며 "유동성이 많다 또는 적다는 부분에 대해 따로 가치를 두고자 한 언급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식경제부에서 중국 경제동향에 대해 보고하자 "중국 시장과 문화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접근하려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김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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