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 올 3월 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의 눈부신 성과 뒤에는 열렬 팬들의 성원이 있었다. 프로야구 출범 이래 한국야구가 이제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발돋움하면서 흥행 만큼이나 야구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2009 한국프로야구도 급히 찾아온 여름날씨 만큼이나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이 때 누구나 쉽게 야구를 이해할 수 있고 야구에 얽힌 일화도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가 있다. '최형석의 야구 이야기'다.
이 블로그는 프로야구, 아마야구, 옛날야구, 한국프로야구사, 트레이드사, 선수이력서, 각 구단 감독열전, 재일교포열전, 라이벌 열전, 졸업연도별 올스타, 초보자 야구 규칙 팁, 일본야구 선수열전, 신문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 등 한국 야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프로야구 이야기에 들어가면 올 WBC대회 일본과의 결승전. 어렵게 동점을 만든 뒤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투아웃 상태에서 일본의 이치로에게 적시타를 맞은 이야기 등을 알기 쉽게 담고 있다.
옛날야구 이야기에서는 원조 불사조 황규봉 선수의 부상 후 재기해 삼성에서 불같은 강속구를 뿌린 이야기 등 일화를 엿볼 수 있다. 이동현&오승환의 라이벌이야기.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의 경기고 투수시절 해태 타이거즈 투수 이동현에 밀려 백업 요원으로 활동하며 타자로 재질을 발휘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선발투수가 4이닝을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이유, 정식경기가 인정되는 최소이닝은 5회초, 더블플레이와 병살타의 차이 등 초보자를 위한 알기쉬운 야구규칙도 소개해 야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백인천 우용득 김용희 등 각 감독열전에선 감독들의 생년월일, 출생지, 선수경력, 현역시절 포지션, 재임기간 성적, 감독평 등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노모히데오 이치로 왕정치 다르빗슈 장훈 등 일본야구 선수열전도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손지환선수 스카웃 파동, 고 김동엽 감독의 레몬소주 일화, 서용빈의 성공신화, 김성근과 이광환의 악연 등 신문에 소개되지 않은 일화는 흥미를 더해준다.
전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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