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G는 5~12일 예술을 향한 '사인사색'(四人四色)전을 통해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에 이르는 예술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단순히 도구나 장르로 예술의 경계를 구분 짓는 태도를 지양하고 예술 작품이 담아내는 대상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한 전시. 한국화를 대표하는 이호신 작가, 서양화를 대표하는 양성순 작가, 조각을 대표하는 오채현 작가, 도자공예를 대표하는 김재범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출신과 배경이 서로 다른 작가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 053)421-3557.
▨'2009 우리그림회' 정기전이 '상상(想像)을 거닐다'라는 제목으로 7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한국화 전공을 졸업한 회원들의 개성있는 작품 40여점과 함께 우리그림회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나건 작가의 개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나건 작가의 작품은 고요한 심상으로부터 표출되는 몽환적인 이미지의 표현으로 끝없이 펼쳐진 자연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하며 바람과 물결의 이미지를 비치는 천에 표현한다. 회원들의 각각 다른 상상 속에 관람자가 함께 빠져볼 수 있을 기회. 053)756-9588.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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