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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요즘 詩의 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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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교육장 등 지역명사 초청

박승호 포항시장, 배도순 위덕대 총장, 이동욱 포항시 교육장, 최상하 영일고 교장, 이정옥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장, 김순옥 포항여협 회장, 이삼우 기청산식물원장, 김동우 포항KBS 방송국장, 페이스 필리핀 이주여성 등 지역 명사들이 포항을 시(詩)의 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최근 포항에는 위덕대 평생교육원과 포항여협, 미래여성회, 포항여성회,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등 지역 여성단체들이 연대하여 시읽기 운동을 시작,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정호승 시인을 초청,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낭송회를 연데 이어서 8일 오후 4시부터 위덕대 지혜관에서 두번째 시낭송회를 갖는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이동욱 포항시 교육장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노래 동영상 감상, 김순옥 포항여협 회장은 박노해 시인의 '굽이 돌아가는 길', 최상하 영일고 교장은 이해인 수녀의 '감자의 맛', 배도순 위덕대 총장은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 김남주 미래여성회장은 용혜원 시인의 '내가 좋아하는 이', 응웬티흐엉 베트남 유학생은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 등을 들려준다.

이를 기획한 이정옥 위덕대 평생교육원장은 "포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직접 시 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이 시낭송을 통해 시름을 잊고 흥을 내고 마음속 응어리를 풀면서 삶의 품격을 한단계 더 높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덕대 평생교육원은 70여편의 명사추천 애송시묶음집을 참석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최미화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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