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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4년 만의 인구 증가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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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34년 만에 인구 증가의 꿈에 부풀어 있다.

1975년 17만5천444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던 인구가 5월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

영주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5월 말 11만3천818명으로 4월 말 11만3천736명 보다 82명이 증가했다. 읍면동별로 인구가 증가한 곳은 풍기읍 38명, 이산면 35명, 평은면 57명, 영주2동 33명, 상망동 25명 순이다.

영주시는 귀농정책, 송리원댐 등 국책사업 시행에 따른 기대심리, 다문화가족의 출생 등에 힘입어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주시는 매년 2천여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하자 인구증가 대책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귀농자 지원(3년간 180명 귀농), 유관기관 직원 주소전입 등을 추진했다.

영주시 김재영 자치행정과장은 "수십 년 동안 인구가 감소하면서 4, 5년 후에는 인구가 10만명선으로 크게 줄 것을 우려했으나 최근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이 실효를 거둬 올해부터 인구가 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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