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고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신청을 철회했다. 15일 대구시교육청은 "영진고가 학교 부지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올해는 자사고를 추진하지 않기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영진고 권혁세 교감은 "학교 이전계획이 잘 마무리되면 내년쯤 다시 자사고 전환을 신청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진고는 당초 자사고 전환 이후 이전신축 부지로 북구 구암동 옻골동산 인근 개발제한구역 등 2, 3개 부지를 검토했으나 법적인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자 올해는 자사고 전환을 유보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7일 열릴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영진학원 신청서류를 제외하기로 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