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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축구, 사상 첫 월드컵 동반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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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겨 한국(4승4무·승점 16)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앞서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 북한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3승3무2패(승점 12)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차(북한 +2, 사우디아라비아 0)에서 앞서 B조 2위 자리를 지켰다. 북한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통산 두번째이며, 8강 신화를 썼던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한국은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989년 이탈리아월드컵 예선(9승2무) 이후 무려 20년 만에 무패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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