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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린이 줄넘기팀 "아시아를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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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줄넘기대회 우승을 꿈꾸는 울릉저동초등학교
아시아 줄넘기대회 우승을 꿈꾸는 울릉저동초등학교 '줄생줄사팀'이 21일 제4회 전국 단체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을 때의 모습. 울릉교육청 제공

섬마을 어린이 줄넘기팀이 대한민국 최고봉을 넘어 아시아 정상 제패에 나선다.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임성숙) 어린이들로 구성된 '줄생줄사 음악줄넘기' 선수단은 오는 7월 23~27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줄넘기대회에 한국 어린이를 대표해 출전한다.

울릉도 줄생줄사팀은 지난해 10월 26일 전국 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전국 어린이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이달 21일에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전국 단체 줄넘기 선수권대회에 김민우 외 22명이 참가해 6개 종목 중 금 1개, 은 3개, 동 5개를 획득해 전국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 스피드 종목인 뒤로 구보 1분간 뛰기 종목에서는 5학년 강주영 하진호 김길웅 군이 각각 금·은·동을 차지하면서 울릉도의 명예를 높이고 섬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잇단 국내 유수의 줄넘기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도 향상되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는 특히 학교 특수시책에 따라 지난 2007년 3월부터 김동섭 교사의 지도로 '신나는 줄넘기로 꿈을 키워가는 섬마을 아이들'이란 주제 아래 매일 전교생들이 '신나는 음악줄넘기 620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줄넘기 체력급수 인증제' 운영 등을 통해 끈기와 인내심,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을 높여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푸른 꿈을 키워주고 있다. '줄생줄사팀'은 오는 7월 중순 전국 어린이 대표 자격으로 홍콩으로 출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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