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은성 역의 한효주와 선우환 역의 이승기가 첫 키스를 했다.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고은성과 선우환의 첫키스신이 방영된 4일 밤 무려 35.6%를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이다.
이는 물론 지난 6월 28일(일)에 기록한 39.9% 보다는 4.3%로 하락했지만 대개 토요일보다 일요일 시청률이 더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5일 방영분에서 40%대를 기록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4일 시청률 35.7%는 그 전주 토요일인 6월 27일 방영분 33.3%보다 2.5% 높아졌다. 따라서 오늘이 시청률 40% 돌파의 고비가 되는 셈이다.
4일 방영된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선우 환 역)는 한효주(고은성 역)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가지 말라"고 애원한다. 남해의 등대에서 내려가는 흔들다리에서 이승기는 "가지마. 내 곁에 있어, 준세형하고 아무것도 하지마. 내가 너를 믿어"라고 말하며 첫키스를 했다.
왼손으로 고은성의 오른손을 잡고, 갑자기 한 키스신이 압권이었다.
설렁탕 크루즈 입찰 때문에 동해로 출장을 떠난 선우환(이승기), 고은성(한효주)와 여기에 합류한 김승미(문채원)와 박준세(배수빈).
캠핑카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선우환이 다시 건네주고 간 목걸이를 만지며 심란해하던 고은성이 새벽 산책을 나가는 모습을 본, 선우환은 걱정이 앞서서 뒤따라 간다.
고은성은 부대끼면서 선우환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되지만 현실에 놓인 어려움들 때문에 갈등하지만 등대에서 선우환이 준 목걸이를 목에 건다.
고은성의 선우환을 향한 마음이 목걸이에 내걸린다. 고은성이 목걸이를 한 순간, 등대로 걸어올라오는 선우환을 발견하고 등대 더 높은 곳으로 숨는다. 몇번 숨고 찾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마주친 고은성과 선우환.
선우환은 "준세형하고 아무것도 하지마. 내 곁에 있어"라고 하지만,
고은성은 "지금 우리가 할 것이 뭘 할 수 있느냐"며 돌아선다.
캠핑카로 되돌아가는 남해 흔들다리에서 선우환은 소리친다.
"거기서"
돌아선 고은성에게 다가간 선우환은
"가지마, 내가 널 믿어"라고 말하며
은성의 손을 잡아끌고 입맞춤을 한다.
숨기려고 하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목걸이를 통해서 알아챈 선우환으로 부터 "있어달라"는 애원과 함께 키스세례를 받은 고은성은 답례는 어떻게 될까?
매일신문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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