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희망근로사업 참가자들에게 급여로 지급됐던 '희망근로 사업 상품권 사주기 운동'(사진)을 전개하고 있다.
예천군은 2일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지급할 6천800만원상당의 상품권을 팔아주기 위해 임시 판매창구를 마련하고 군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7명이 1인당 5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6급 이하 공무원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은 희망근로사업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성단체와 지역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홍보, 동참을 호소하는 등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희망 보태기'에 나선다.
예천군 관계자는 "간부 공무원들이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에 솔선 참여하고 전 공직자와 지역의 기관·단체가 참여해주기를 당부한다"며 "어려운 현실에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이 희망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예천지역에서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260명이 희망근로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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