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과 청색증(새파랗게 변함)을 안고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종합부품업체인 LG이노텍㈜ 구미사업장의 병원비 후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5월 구미 고아읍의 C(48)씨와 L(30·인도네시아)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이 신생아는 생후 5일 만에 호흡곤란과 청색증으로 순천향대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에 입원했다.
신생아는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이들 부부는 500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병원 측이 어린이재단에 의료비 지원을 요청해 LG이노텍의 후원을 받게 됐다.
이 신생아는 동맥관결찰 수술과 함께 집중적인 치료로 최근 건강을 회복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관계자는 "3월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경북지역 소아환자를 위하여 올해 3천6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쾌척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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