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현병철(55) 국가인권위원장, 백용호(53) 국세청장, 이인실(53) 통계청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현 국가인권위원장(장관급)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 한국법학교수회 사무총장, 한양대 총무처장, 한양대 행정대학원장 등을 거쳐 한양사이버대 학장을 역임했다.
백 국세청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전북 익산 남성고,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통계청이 설립 이후 첫 여성 청장이 된 이인실 통계청장은 서울 태생으로 경기여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연구원(KERI) 금융·재정연구센터 소장,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서강대 교수 등을 지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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