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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진 전기시설 몽골에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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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몽골 기술협력 협정

"한국의 앞선 기술을 몽골에 심어주고 우리 업체가 몽골에 발전소라든가 전기 시설을 해주게 되면 우리나라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사장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자원에너지부와 전기안전 분야에 관한 기술 협력 협정서에 서명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임 사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전기 안전 기술을 몽골에 이전하면서 노후된 전기 설비를 전면적으로 교체하게 되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의 몽골 진출로 그동안 광물 자원 교류에 머물던 한·몽골 간 경제 협력이 전기 안전 분야로 까지 확대된 것이다.

임 사장은 "몽골 국민들의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또 몽골의 좋은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국내에 도입하겠다"며 "한국의 전기 안전 기술은 여권(旅券)이 없다. 전기 안전이 필요하고 한국의 기술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우리의 선진 기술을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양국은 전기 화재와 관련한 통계를 교류해 화재 예방에 앞장서는 한편 추가적인 합의 사항이 발생할 시 우선적으로 협조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매년 몽골의 전기 안전 기술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전기 안전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몽골과 이루어진 전기 안전 기술 첫 교류로 국내 관련 업계의 몽골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사장은 이번 몽골 방문에 앞서 몽골의 일부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협약 체결 후 수해 지역을 방문, 4500달러(한화 약 6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상전 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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