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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종단 8.7㎞ 교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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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고속도로 건설 구간에 포함 유력

호미곶에서 20여㎞ 떨어진 포항 오천읍 문충리에서 흥해읍 곡강리까지 동해 바다를 횡단하는 영일만대교(길이 8.7㎞)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포항~삼척 고속도로 신설 노선에 영일만대교 건설 구간도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이달 중으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의원은 6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적극 검토되고 있으며 당초 계획한 대교 노선을 변경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선 변경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은 "포항신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이 최대 35만t급 규모여서 항해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면 다리 높이를 70m 이상 확보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당초의 대교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의 다른 관계자도 "대교 노선 변경을 거치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확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환동해권 중심도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포항~삼척 고속도로 신설 노선에 영일만대교 건설을 건의했으며, 국토해양부의 건설사업 동의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환동해권 물류수송 기능은 물론 관광명소로 부상해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의원은 "영일만항 개항과 영일만대교 건설, 총 1천980여만㎡(600여만평) 규모의 각종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포항은 명실공히 '제2의 영일만 기적'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특히 영일만항 활성화와 영일만대교 건설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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