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일'에 나오는 김혜수 쇼트헤어가 벌써부터 인기다.
김혜수는 카리스마 있고, 완벽한 직장 여성의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 길이를 과감하게 잘랐다고 한다.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쳐나 보이는 스타일이다. 극에서처럼 '엣지 있게' 자신을 연출하고 싶다면 제격이다.
석계옥 석미용실 청운점 원장은 "김혜수의 쇼트레이어컷은 자칫 잘못하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얼굴이 각져 보이는 위험이 있지만 약간의 변형만 하면 누구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며 특히 30대에게 권할 만한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주부보다는 커리어 우먼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인다.
쇼트헤어는 얼굴이 너무 야윈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얼굴이 통통하거나 계란형에게는 아주 잘 어울린다. 얼굴이 크거나 각진 경우에는 약간 길이감을 주면 오히려 얼굴의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야윈 얼굴의 경우 쇼트커트를 하고 싶으면 펌으로 머리를 살리면 얼굴이 통통하게 보일 수 있다.
머리 색깔은 검은 색이나 다크 브라운 계열이 어울리고 너무 밝은 색깔은 가벼워 보이므로 피한다. 쇼트커트는 앞으로 다가올 가을에 더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석원장은 "쇼트헤어는 머플러나 폴라티셔츠에 잘 어울리는 머리형이다. 아주 깔끔하면서 세련돼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여름보다는 가을 헤어스타일로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손질은 앞머리는 약간 살리고 옆머리는 왁스로 붙도록 정리하면 된다. 곱슬머리의 경우 볼룸펌을 해주는 것이 관리하기 쉽다.
쇼트헤어 스타일에는 의상과 액세서리가 아주 중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귀걸이는 큰것을 골라 자신감 있게 연출하고 옷도 대담하게 입으면 더욱 멋져 보인다. 단순한 의상을 입을 때면 머플러나 펜던트 코사지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김순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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