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10월 '탄소시장'을 개설하기로 하고 7일 도청에서 에너지관리공단과 공공기관 탄소시장 개설·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탄소시장은 도내 공공건물의 전기 등 온실가스 배출원을 대상으로 시군별 온실가스(CO₂)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해 배출권 거래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운영한다. 시군별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 설정과 배출권을 할당한 뒤 할당된 배출권을 탄소 선 포인트로 지급하면 시군에서는 선 지급받은 포인트로 탄소배출권을 온라인상으로 거래한 후 온실가스 감축의무 준수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배출권 거래가 끝난 후 남은 잔여 포인트는 시군 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탄소 캐시백 포인트로 지급한다.
경북도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를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공공기관 및 민간대형 건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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