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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 확장개통이 부른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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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온정 진·출입 네거리, 한 방향에서만 이용 가능

최근 확장 개통한 울진 평해읍의 국도 7호선과 백암온천 진·출입로로 영양 등 경북 내륙을 잇는 국도 88호선 교차로가 기존의 네거리 평면 교차로에서 상·하행선 각각 한 방향에서만 접속이 가능한 이통 입체 교차로로 만들어져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울진 평해읍과 온정면 주민들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24일 신설 국도 7호선 영덕~울진 구간을 조기 개통하면서 평해읍내와 백암온천 진·출입 교차로를 기존의 네거리 평면 교차로가 있던 평해 남대천교 인근에 설치했으나 양 방향 사통의 다이아몬드형이 아닌 영덕→평해읍내와 백암온천, 평해읍내와 백암온천→영덕 한 방향에서만 접속이 가능한 직결형 이통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로 인해 울진에서 평해읍내나 백암온천을 찾을 경우 남대천교 인근 교차로에서 2.5km 떨어진 월송교차로에서 사전에 빠져나와 구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기존 남대천 인근 교차로 지점을 지나 평해 학곡리에서 유턴하거나 2.2km 거리의 후포교차로까지 가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

또 이들 지역을 찾은 차량들이 울진 방면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거꾸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평해 학곡리 주민들은 신설 도로가 생기면서 기존의 마을 진입로가 차단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결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평해와 온정번영회는 최근 주민 간담회를 열어 의견 수렴 및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양 방향 다이아몬드형 교차로 개설 건의서를 국회,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관리청, 울진군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평해읍 한 주민은 "6천여명의 지역 주민들과 백암온천을 찾는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도로 본래의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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