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이 4일과 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2·28기념공원 내 중앙광장과 동성로 상설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무용 공연'을 펼친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올해 6월 독일 국립극장 '샤우스필하우스 보훔'의 'K15 페스티벌'에 초청돼 호응을 얻었던 '햄릿 에피소드'(Hamlet Episode)의 하이라이트와 원작 소설 속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최두혁 예술감독(대구예술대 겸임교수)은 "K15 페스티벌은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등이 참가한 18개의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로 아시아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이 유일하게 초청됐다" 며 "현지 관객들의 호평 속에 2010년 재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인 만큼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공연일 것"이라고 밝혔다. 053)606-6346.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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