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 미등록 바위섬 40여곡 지적공부 공식 등록

울릉도 주변 미등록 바위섬들이 내달 지적공부에 공식 등록, 국가 기본도에 표기된다.

울릉군과 대한지적공사는 울릉도 주변에 미등록된 40여곳의 무인 바위섬에 대한 지명을 정비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바닷물 위로 솟아있는 1㎡ 이상 바위섬에 대한 측량조사를 벌여 지명을 부여하고 지적공부에 공식 등록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 주변에 1㎡ (1/3평) 이상 되는 무인 바위섬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등록될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등록 방안을 정한 후 1차 40여개의 바위섬에 대해 측량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릉도 주변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등록된 바위섬은 모두 7개(217248㎡)로 1가구 1명의 주민이 유일하게 살고 있는 죽도(207868㎡)와 무인섬 관음도(7141㎡), 삼선암(367㎡), 공암(633㎡), 죽암딴바위(793㎡), 저동 마을앞 북저바위 (287㎡)등이다.

미등록 상태인 울릉도 주변의 바위섬을 공부상에 공식 등록할 경우 도서지역의 생태관리와 역사적인 의미 등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의 위치는 북위 37°29′, 동경 130°54′ 면적 72.56㎢, 크기 동서길이 10km, 남북길이 9.5km, 해안선 길이 56.5km, 인구 1만301명(2009), 면적 72.56㎢, 독도와는 87.4km 떨어져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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