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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발로 뛰는 '체험마을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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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마을 주민 토론회

예천군 간부 공무원들이 이틀 동안 주민들 곁으로 다가가 현장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18명은 4일과 5일 이틀간 예천 용문 원류리 출렁다리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주민 30여명과 함께 현장 토론회를 마련한 것.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성공적인 체험마을 조성사업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했던 주민들을 위로하고 체험마을 활성화 등 군정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부 공무원들은 이날 저녁 마을에 도착해 밤 늦도록 주민들과 체험마을 활성화 방안에 따른 행정지원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출향인과 도심지 관광객 홍보에 행정이 협조해 줄 것 ▷체험마을 주민들의 운영교육 지원 ▷초간정·용문사 등 체험마을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출렁다리 체험마을은 초간 권문해 선생이 지은 '초간정'과 두운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용문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2007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3억3천여만원이 투입돼 198㎡의 체험관과 100㎡의 숙박시설, 최신형 프로젝트와 영상시설을 갖춰 도시민들의 체험공간은 물론 동창회 및 워크숍 장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김 군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체험객들을 맞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인정 넘치는 체험마을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준해 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은 "군의 지원으로 지난해 7월 개장 후 7천500만원의 운영수입을 거두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의 현장행정으로 체험마을 운영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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