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나쁜 어린이 좋아요/박현숙 글/오정택 그림/계림북스/144쪽/8천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민족, 단일 민족을 강조해 오던 우리의 전통과 관습은 국제 결혼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세월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면서 농어촌을 중심으로 국제 결혼과 다문화 가정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책은 필리핀 엄마와 재혼해 얼굴 모습이 다른 복이를 동생으로 둔 왕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다.

왕이는 새 엄마를 아줌마라 부르며 아줌마가 없어져 주길 바란다. 그래서 일부러 나쁜 짓을 일삼는다. 그러면서 왕이는 자기 혼자 세상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주려 않고 반항한다. 하지만 친구와 싸워 불려온 새엄마는 왕이를 '나쁜 어린이'라고 규정지으며 혼내는 선생님을 향해 "나는 나쁜 어린이 좋아요."라고 왕이의 편이 되어준다. 그렇게 떠나주길 바라던 아줌마가 아픈 몸으로 어딘가로 사라지자 그제야 왕이는 새 엄마의 빈자리를 발견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