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빠는 마트, 아들은 편의점, 할아버지는 동네 슈퍼 간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역시 40대가 주요 고객층

백화점·대형마트에서는 40대가, 편의점은 20대가 주요 고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발간한 '2009 유통업체연감'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는 40대 고객이 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30.6%), 50대 이상(26.4%), 20대(9.5%), 20대 미만(0.4%) 순으로, 30·40대가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마켓도 40대 고객이 3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이상이 28.5%, 30대 25.9%, 20대가 6.6%, 20대 미만이 2.1%였다. 슈퍼마켓은 다른 업태에 비해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높다. 이는 중·장년층일수록 대형마트보다 가까운 슈퍼마켓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역시 40대 고객이 30.2%로 가장 많았고, 30대 28.8%, 50대 이상 21.8%, 20대 15.6%, 20대 미만이 3.6% 순으로 조사됐다. 의류 매출 비중이 높은 백화점은 다른 두 업태에 비해 20대 고객 비중이 높았다.

반면 젊은층 이용이 높은 편의점은 다른 업태와 주요 고객층이 달랐다. 20대 고객이 38%로 가장 많았고, 30대 28.1%, 40대 18.3%, 20대 미만 8.3%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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