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예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2009 경북도자문예축전'이 16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도자문예축전은 경북도 무형문화재(사기장 32-나호) 천한봉씨의 대정호다완을 비롯해 분청사기의 거장 백영규(고령요 대표)씨의 두두옥, 정천수(효담도예 대표)씨의 진사호 등 지역 도예인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됐으며, 전통 도자기 제작과 도자기 세미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도예협회 이희복 회장은 "도자예술은 역사적으로 지역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측량하는 척도이자 타임캡슐"이라며 "신라 토기의 경주, 찻사발의 고장 문경, 구미의 창작도예촌, 조선 후기 청송 도요지 복원 등 숨어있는 도자문화 콘텐츠를 통해 예술성을 극대화하고 대중화와 산업화를 통해 도자부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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