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예천지역 기관단체, 예천군농업경영인회는 19일 8명의 농촌총각 합동결혼식을 후원, 가정을 이루도록 지원했다.
예천군이 올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총각 가정 이루기 사업' 대상자 8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지역인사, 가족과 친지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른 것.
예천군은 전국에서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5년부터 농촌총각 가정이루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모두 35쌍의 노총각들과 베트남 신부들의 결혼식을 성사시켰다. 이들 가정에서 20여명의 자녀들이 태어 났으며 지난해와 올해 결혼한 19쌍의 가정에서도 대부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예천군은 이들 가정의 빠른 안정과 베트남 신부들이 예천지역과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센터와 우리말 공부방 운영, 결혼이민자 농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펴오고 있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축사에서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닌 부부의 연으로 맺어진 만큼 사랑과 포용으로 서로를 배려해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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