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길 살리기 가운데 안동~예천 구간(71km) 사업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또 영일만 신항의 철도 인입선(동해중부선~신항 부두 간 11.2km)이 조기 건설되고, 포항 기계와 신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24.2km)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참석을 위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낙동강 안동~예천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조기에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을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안동~예천구간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검암·구담습지 등 낙동강 최대의 역사문화·생태환경 자원 집적지이자 도청이전 신도시가 들어설 배후구간으로, 낙동강살리기사업의 성공모델로 추진하겠다"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 구간에 뱃길·나루터 복원, 나루테마파크 조성, 병산서원·하회마을·강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펼친다는 것.
이 대통령은 또 동해중부선과 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철도인입선의 조기 구축, 포항 기계~영일만 신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김 지사의 정부 지원건의를 받고 "영일만 신항을 동해안 최첨단 항만으로 건설해 환동해시대 동북아의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예산 조치 등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정 장관에게 즉석에서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 건의에 대해 대통령이 국토해양부장관을 직접 불러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며 "대통령의 지원 약속으로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