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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봉사단체]둥근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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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길도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푸근"

2007년 결성된 둥근세상만들기는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해주는 등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기름띠를 제거하는 모습. 둥근세상만들기 제공
2007년 결성된 둥근세상만들기는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해주는 등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기름띠를 제거하는 모습. 둥근세상만들기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라고 하면 정이 잘 가지 않는 곳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화장실을 가거나 휴식 또는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들르는 공간으로 여기는 탓이 클 것이다.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고 물건을 파는 어수선한 분위기도 여기에 일조를 한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를 삶의 터전으로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따뜻한 정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는 이타(利他)의 삶을 실천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그 가운데 두드러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둥근세상만들기'와 칠곡(서울방향)휴게소를 소개한다.

2007년 4월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의미 있는 모임 하나가 만들어졌다. 고속도로 휴게소 소장들로 구성된 '둥근세상만들기'(회장 김정호 선산휴게소 소장)가 바로 그 모임이다. 동명휴게소 소장인 임정민 둥근세상만들기 총무는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차원 높은 봉사로 따뜻함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모임을 만들었다"며 "자원봉사 단체로서의 의미와 목적을 벗어나지 아니하면서 계속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할 휴게시설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나 이 모임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현재 회원은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둥근세상만들기가 앞장서는 봉사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매년 경산에 있는 대동시온재활원을 찾아 김장을 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충남 태안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엔 1박 2일 일정으로 기름띠 제거활동을 했다. 재활원에 배추와 무, 양념을 직접 사갖고 가서 김장을 해주고 온다는 것. 올 11월에는 대동시온재활원에서 김장을 돕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 총무는 "앞으로 자원봉사자 조직화를 통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라며 "복지시설에 있는 분들과의 유대감 형성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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