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주관·금융감독원 후원으로 23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제10회 감사대상 시상식에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감사대상을 받았다.
'감사대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감사의 독립성·전문성을 비롯한 감사조직 구성과 활동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거쳐 투명경영체제를 확립한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라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장법인 수상 부문을 '금융감독원' 표창으로 변경, 더욱 공신력이 높아졌다고 대구은행은 덧붙였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지난해 김용범 상근감사위원 선임을 계기로 단순·일률적인 사후감사를 탈피하고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위주의 정책감사를 실시, 효율적인 감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감사의 전문성 확대와 독립성 강화에 더욱 힘써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회까지의 감사대상 수상기업들은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KT, KT&G, SK, 한국전력, 풀무원, 대림산업, 신한금융지주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이 상을 받아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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