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구간에 대한 실시설계가 23일 완료됨에 따라 공사업체에 대한 입찰에 들어간다.
낙동강 하천정비사업 총 21개 구간 가운데 8개 구간은 부산국토관리청이, 나머지 13개 구간은 도가 발주한다. 도는 이중 8개 구간은 지금부터 한 달여 동안 입찰을 통해 11월 16일 착공하고, 나머지 5개 구간은 내년 2월 착공할 방침이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에는 하천정비사업 2조8천321억원,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4천154억원 등 모두 3조2천475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는 하천정비 공사비의 70%인 2조원가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29억원 미만 공사에만 지역업체 공동참여(지분 40%)가 가능하지만, 4대강 살리기 하천정비사업에 한해 229억원 이상 공사에도 지역업체 공동참여(지분 40% 이상)가 가능하도록 '지방계약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도는 또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구역을 100억원 미만으로 분할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가 발주하는 13개 구간 하천정비사업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로 하고, 농경지 리모델링사업(50~60개 구간)의 경우 지역업체를 100%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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