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고향에 다녀 가실 출향인사께 고향 후배들의 인재양성을 위해 한번쯤 고민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 1천304명, 부산 150명, 대구 66명 등 출향인사 1천520명에게 서한문을 보내는 등 장학기금 모금에 나섰다.
재단은 "세계적인 금융기위가 국내경기 침체로 이어져 사정이 매우 어려운줄 알고 있습니다만 융성했던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키우는 일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담아 기금 모금에 협조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서한문은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이병걸 파크랜드 회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등 각계 각층의 김천 출신 저명인사들에게 보내졌다.
재단은 김천시가 201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모두 30억원을 출연하고 50억원을 모금하는 등 2018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3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놓고 있다.
재단 진기상 사무국장은 "추석때 고향을 찾는 출향인사들에게 장학사업계획, 장학생선발과 지원 등 재단이 지금까지 펼친 활동을 알리기 위해 서한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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