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민의 40년 숙원사업인 왜관읍 소재지와 경부고속도로 왜관IC를 연결하는 관문도로가 지난달 30일 착공 7년 만에 4~6차로 도로로 완공됐다. 이 관문도로는 지난 6월 개통된 왜관에서 대구 성서공단으로 가는 국지도 67호선과 연결되면서 하빈·달서구 등 대구 서남부권과의 통행도 한결 편리하게 됐다.
왜관읍 소재지와 왜관나들목을 연결하는 이 관문도로는 총 연장 2.2㎞의 4~6차로로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기능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도로 양쪽과 중앙분리대에 자연석과 소나무·영산홍 등으로 가로화단을 조성한 것과 순심중·고교와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없애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목재를 이용한 자연친화형 방음벽을 설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인 칠곡군은 최근 들어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 관문도로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지천~매천 구간 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인근 대도시와 동일한 생활권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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