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오리지널 캐스팅 공연이 9~18일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 관객을 찾아간다. 2004년 한국어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 '지킬 앤 하이드'는 한국 뮤지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얻으며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
오리지널 팀의 첫 내한 공연인 이번 무대의 주역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역으로 잘 알려진 브래드 리틀(사진). 그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브로드웨이와 전 세계 투어공연에서 2천100회 이상 팬텀으로 출연한 기록을 세운 뮤지컬 스타다. 이번 '지킬 앤 하이드'에서는 오랜만에 가면을 벗어던지고, 인간 내면의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킬로 변신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치러진 '지킬 앤 하이드' 공연에서는 "가장 섬세하면서 파워풀한 지킬"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기존 한국어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대된다. 원어로 부르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 '인 히스 아이즈'(In his eyes) 등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 같고, '캣츠'의 안무가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군무 장면도 볼 만할 것 같다.
공연 일정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 6시 30분(월요일 공연 쉼). 문의 1599-1980.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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