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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박근혜 유망…與후보 3,4명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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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6일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유망한 대권 후보지만 국민이 보기에 대통령감이 되는 후보가 3, 4명은 있어야 여당으로서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대권 구도와 관련, 박 전 대표와 자신을 포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4명을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했다. 그러나 정운찬 총리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경우 박 전 대표를 도울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피곤하게 (대선 후보 경쟁을) 하지 말고 쉽게 하자는 뜻이죠"라고 웃으며 받아넘겼다. 또 그는 '2002년 월드컵 유치 외에 무엇을 보고 뽑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지난해 쇠고기 문제 등 여러 국내 문제는 국제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비행기를 많이 타 본 제가 외교에선 장점이 있다"고 둘러 말했다.

그는 2002년 당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및 합의 파기에 따라 당선에 일조했다는 지적에 대해 "노 후보 당선에 일조했다면 제 책임이 크다. 지난 5년 동안 정치적 쓰나미를 겪으면서 아마추어 정치인이었다는 반성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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