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이 대구에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설립,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조성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김범일 시장과 손원길 메디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슨 대구공장 및 R&D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1985년 설립한 메디슨은 세계 최초로 3D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연구·제조·판매 기업이다. 총 754명의 직원과 전세계 12개 법인 및 10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천299억원에 이른다. 생산공장은 강원도 홍천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메디슨 측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대구에 영상진단기 생산공장과 R&D센터를 설립하는 투자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MOU 이후 대구에 설립할 생산공장과 R&D센터 규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생산공장은 성서5차산단과 신서경제자유구역에, R&D센터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이상길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장은 "정부가 11월까지 대구와 오송의 의료단지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인데, 이를 앞두고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이 대구공장 및 R&D센터 투자의향을 비쳐 대구의료단지 성공 조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며 "추후 투자 규모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하겠지만 메디슨이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대규모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을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분원·분소 설립 MOU를 맺었으며, 앞으로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재활공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각종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의 분원 설립 MOU가 줄줄이 대기중인 상황에서 이번 메디슨의 생산시설 및 연구시설 투자 유치로 대구경북의료단지 성공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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