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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보문호 수질악화 특별대책 필요"…조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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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노동위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이제 '환경 문제 전도사'가 다 됐다. 특히 영남의 젖줄 '낙동강'은 그의 전공 과목이다.

조 의원은 14일 낙동강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주요 호소(호수, 늪, 소택, 습원)의 좋은 물 달성도 현황'을 지적, "낙동강 권역의 주요 호소 14곳의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해마다 나빠지고 있다"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좋은 물은 COD 기준으로 4ppm 이하인 호소를 말한다.

조 의원은 이날 2007년 낙동강 권역 좋은 물 지역은 10곳이었으나 지난해 8곳으로 줄어든 데 따른 정부의 감시, 관리 소홀을 따져 물었고, 특히 보문호 경우 COD가 6.0ppm으로 가장 높은데 따른 질책을 이어나갔다. 또 낙동강 하구 5.2ppm, 대암호 5.0ppm 영천호 4.6ppm 순으로 COD가 나빴으며 영천호는 2007년 3.1ppm에서 지난해 4.6ppm으로 무려 1.5ppm이나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포항, 영천 시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영천호나 경주관광단지에 있는 보문호의 수질이 계속 악화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중요 호소들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대구노동청 국감에서 ▷외국인 임금체불 노동자 수가 증가하는데 따른 대책 ▷청소년 불법 고용이 크게 느는데 따른 점검 소홀 등을 질타했다.

조 의원이 빛난 것은 최근 대구시와 가진 당정간담회에서였다. 조 의원은 이른바 에코워터폴리스 구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용역까지 마친 뒤 대구시 공무원들 앞에서 국회의원이 브리핑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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