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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는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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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관단체장, 종교계 인사 등 33명으로 구성된 '독도사랑 범국민 운동본부'(공동대표 문신자·원성수)는 25일 '독도의 날'(독도를 울릉도의 관제에 편입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제정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는 날)을 앞두고 23일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날로 정해 시도민들의 독도사랑 의지를 자랑하기로 했다. 이날 대구시·경북도, 대구은행과 농협, 30개 초중교, 대구·경북경찰청과 울릉군 등 직원들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운동본부 측은 티셔츠를 원하는 기관·단체에는 원가로 공급하며 수익금이 발생할 경우 독도 연구자금으로 기부하거나 공익목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티셔츠에는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문구와 독도 모습이 새겨져 있다.

독도사랑 범국민 운동본부 김상우 국장은 "지금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운동을 확산시켜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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