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리온스, 힘한번 못써보고…KT에 87대99 무릎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대구 오리온스의 정훈이 부산 KT 송영진의 골밑슛을 막아내고 있다. KBL 제공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대구 오리온스의 정훈이 부산 KT 송영진의 골밑슛을 막아내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부산 KT는 이번 시즌 팀을 재건 중이다. 지난 시즌 KT는 9위, 오리온스는 10위로 순위표 가장 아래에 나란히 줄을 섰다. 오리온스로선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만난 KT가 그나마 다른 팀보다는 덜 버거울 수도 있는 상대. 하지만 이날 오리온스는 시종일관 KT에 밀리며 87대99로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오리온스는 제스퍼 존슨(29점 4리바운드), 송영진(16점 6리바운드), 조동현(14점)을 앞세운 KT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막강한 화력으로 맞불을 놓을 만한 전력이 갖춰지지 않은 이상 1, 2쿼터를 합쳐 50점 이상 빼앗기면 승산이 대폭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만 존슨에게 13점을 허용하는 등 1, 2쿼터에 모두 55점을 내주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다.

수비가 약하면 공격에서라도 만회해야 하는 법. 하지만 오리온스의 공격은 매끄럽지 못했다. 골밑에 자리를 잡는 허버트 힐(14점 8리바운드)의 움직임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던 데다 가드진이 힐에게 넣어주는 패스도 날카로움과는 거리가 있었다. 실책으로 공격권을 빼앗긴 것도 15번.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KT(9번)보다 실책이 잦았다는 것 역시 아쉬운 부분.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신인 허일영(18점 3리바운드)이 9점을 넣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KT는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들어서 오리온스는 김강선(9점)과 윤병학(13점 3어시스트)이 6점씩 넣는 등 공세를 강화해 KT보다 10점 더 많은 32점을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는 승리를 예감한 KT가 다소 느슨한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 공·수 모두 KT에 완전히 밀린 경기였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