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가 3년 연속 농산물 판매사업으로 2조원을 달성했다.
경북도의 농협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일부 농산물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26일 현재 2조82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2조원 돌파는 지난해보다 20여일 빠르고, 전년 동기(1조8천906억)보다 6.2% 신장한 것. 경북농협은 지난해 2조2천937억원의 농산물 판매사업을 하는 등 2007년부터 3년 연속 2조원을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과실류가 9천794억원(48.8%)을 차지해 주를 이루었고 양곡류 3천109억원(15.5%), 채소류 1천351억원(6.7%), 기타(축산·특작 등) 5천828억원(29%) 순이다.
26일 현재 전국 9개 광역농협 중 경북농협에 이어 경기농협이 1조8천393억원, 전남농협이 1조7천62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경북농협 허일구 유통지원팀장은 "농산물 판매사업이 늘어난 것은 연초 참외 가격의 호조와 농산물의 풍작, 대량수요처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농협임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컸기 때문"이라며 "연합판매사업을 비롯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사업 등의 신장도 농산물판매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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