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대미술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조미술대상전 심사에서 한유민(27)씨가 제28회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금까지 작품으로 심사해 왔으나 기존 틀을 깨고, 2008년부터 포트폴리오를 접수받아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서 실제 작품으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공모전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다. 올해 포트폴리오 심사에는 43점이 접수돼 1차 심사에서 13명을 선발했으며, 2차 작품심사에서 선정작가 5명, 대상 1명을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17~2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신조미술협회전과 함께 전시되며 수상자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신조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는 노중기(심사위원장), 이영식, 김강록, 최상현씨가 맡았다. 선정 작가는 이운우, 김미수, 심 윤, 정성원, 허재명 등이며, 특선은 김현수, 윤선미, 신지희, 변선영, 이주현, 전현정, 전대춘 등 7명이 선정됐다.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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