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발전 한몫 상주시 직원 동아리 경진대회 성황

민원봉사과 '모둠발' 최우수상

'참살이건강이끄미' '공갈이와 연분이' '모둠발' '말 달리자'….

상주시 직원들이 구성한 학습 동아리의 이름들이다. 상주시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학습 동아리를 결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일 문화회관에서 학습동아리 경진대회를 가졌다. 총 12개팀이 결선대회를 펼친 이날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발표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끼를 선보였다.

최우수팀은 모둠발(민원봉사과), 우수팀은 상주문화연구회(자율구성)와 상주명산사랑(문화관광과), 장려팀은 상주음식얼찾기(농촌지도과), 참살이건강이끄미(건강관리과), 우리는하나(남원동)가 각각 차지했다.

상주시청에는 모두 51개의 공무원 동아리(941명)가 조직돼 있다. 이들은 업무와 연계한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평소 활동한 학습결과를 현장에 접목하고 행정 혁신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민원봉사과 직원들로 구성된 '모둠발'팀은 상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과 일하는 방법 개선에 대해 발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20명의 직원들이 6개팀으로 나눠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1박 2일의 국내 선진지 견학을 하고 각 팀마다 보고서를 작성·발표하는 등 타 시도 활동을 통해 본 아이디어 19건을 제출하는 등 뛰어난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원실을 웰빙 카페형 분위기로 조성하고 야간과 토요민원창구 운영, 누에 관련 홍보물 전시, 개명신고 후속민원에 대한 안내 등으로 '무한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종합민원실로 인정받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공무원 동아리 경진대회가 3년째를 맞아 보다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많은 시민들과 학습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요청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사진 상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동아리 회원들이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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