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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어린이재단 찾은 사랑의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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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2만여 포기 동시에

어린이재단 김장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한 보험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어린이재단 김장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한 보험사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김치'를 나눠주세요."

어린이재단이 내달 10일까지 벌이고 있는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재단이 복지관 등의 어린이들에게 영양만점인 국산 김치를 나눠주자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김장김치 지원 캠페인에 마음이 따뜻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대구종합복지관에도 이런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대구지역의 한 보험사 직원·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참한 것.

외국계 보험사인 이 회사가 한국 진출 20년을 기념해 어린이재단의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모두 2만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5천여 가구에 나눠 주었다. 대구서 담근 김치도 800여 포기.

이 행사를 주관한 어린이재단 김일태 팀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들의 이런 베풂이 감사할 뿐"이라며 "이웃 간 온정이 줄어들고 있는 이때에 사랑 나누기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근 김주탁(ING생명 부지점장)씨는 "사랑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교훈처럼 지역사회에 이런 '사랑의 바이러스'가 멀리 퍼져가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글·사진 배효도 시민기자 amysg@hanmail.net

도움: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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