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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세 딸 보채자 우울증 엄마가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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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을 목 졸라 죽인 비정의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칠곡경찰서는 12일 생후 15개월 된 딸이 계속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로 김모(29·칠곡 왜관읍)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딸이 독감 증세로 계속 울며 보채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없으면 내가 좀 편해지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 같은 범행 사실을 남편에게 전화로 알렸으며, 경찰은 남편의 신고를 받고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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